[상하이]푸동공항에서 인민광장 가기
푸동공항에 도착하여 인민광장 근처에 있는 숙소를 찾아가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었다.
나는 숙소가 대세계역과 예원에서 가까운 캠퍼닐리 상하이 번드 호텔(Campanile Shanghai Bund Hotel)였다.
1. 앉아서 쭉 타고 갈 수있는 택시
2. Maglev를 타고 갔다가 택시 또는 지하철타고 가기
3. 지하철2호선 타고 쭉 가기
4. 공항버스!
1. 택시는 가격적으로 한국만큼 비싸진 않지만 그래도 부담.
2&3. 시속 300km로 달리는 Maglev 타고싶었는데 숙소로 가려면 또다시 택시나 지하철을 타야한다는 점...
중국 치하철은 탈때마다 짐검사를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어 커다란 캐리어를 끌고 가는 여행자입장에선 그 부분도 꺼려지긴 했다.
4. 한번에 인민광장 가는 버스가 있어 공항버스로 결정.
공항에서 밖으로 나오니 마침 공항버스 정류소가 있어 냉큼 탑승했다. 앗싸 럭키♪
나오면 사설업체에서 운영하는 버스도 있다. 이건 가격이 2~3배 정도였음.
대한항공 탔는데 기내식 왜케 맛없지? 헐...실망
상해에 다와가는데 밖이 뿌염...시내에 저거 미세먼지 아니겠지? 안개겠지? 하며 걱정스레 창밖 주시 ㅎㅎ
도착하는 날은 흐리고 비도 부슬부슬 내리는 날씨였다.
공항에서 밖으로 나오면 요렇게 정류소마다 번호가 있다.
나는 인민광장쪽으로 가야했기에 5번 정류소에 가서 탑승.
운 좋게 버스가 미리 대기중이었고 캐리어는 밑에 본인이 직접 실으면 된다.
기사님 1분, 보조 1분, 안내원(?) 1분이 있는데
가서 "런민꽝좡?" 하면서 물어보면 맞다고 타라고 한다. ㅎ
영어안통함. 간단한 중국어 지명은 중국어로 공부해가는걸 추천.
버스 자리는 널널했다. 나는 혼자 편하게 앉아가기 했지만
의자가 너무 뒤로 젖혀있어서 앞으로 당기는 법을 몰라 어중간하게 앉아서 감 ㅎ
버스에 중국냄새...(중국 비하발언은 아닙니다;;)가 진하게 난다.
인민광장까지 약 4~50분 가는데 멀미했음....
버스 안에는 외국인은 없고 다 중국현지인들이었다.
얌전하게 앉아있으면 안내원이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에게 행선지를 묻고 돈을 받아간다.
돈을 주면 이렇게 생긴 영수증을 줌 ㅎㅎ 신선하다.
나는 인민광장까지라 20위안! 엄청 저렴하게 잘 와서 그거는 좋았음.
하지만 후각이 민감한 사람이라면 비추....쬐끔 많이 힘들었음..
엄청난 개코인 나는 멀미에 체하기까지해서 숙소에서 정신차리고 일정을 시작했다 ㅎㅎㅎ
푸동을 지나 동방명주도 살짝쿵 구경하면서 지나가니 금방 푸서에 도착했다.
설 연휴라 차 밀릴줄알았는데 금방 왔음.
인민광장 정류소 오면 안내원이 알랴줌. 내렸더니 건너편이 바로 숙소라 육교를 건너서 총총총 편하게 갔다. 굿굿.
만약 지하철을 탔으면 숙소까지 걸어오는데 고생했을듯..비도와서 ㅠ
이상 푸동공항에서 인민광장까지 공항버스로 이동한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