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아이폰 XS가 한국에도 공식 출시된다고 하여 나는 인터넷으로 사전예약을 걸어놓았다.
처음에는 통신사 사이트에서 구입 할까했는데 회사분 추천을 받아 통신사 공식 가입센터라는 한 사이트에서 구입했다.
거기서 구입한다고 핸드폰 요금할인을 받는다던가 기계할인을 받는다던가 그런거는 1도 없다.
다만 사은품을 다양하게 줘서 일반 오프라인 통신사 대리점이나 애플 공홈에서 구매할 땐 사은품이 없지만
여기서 구입하면 사은품이 딸려온다는 점이 다르다.
암튼, 아이폰 6S를 2년 넘게 거의 3년 가까이 쓰고 있었던터라 무척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었고
택배는 11월 2일 딱 맞춰서 도착했다!
회사로 택배를 받아 집으로 가져와 미리 인터넷으로 사둔 테슬라 액정필름을 부착하려고 아이폰에 발려져있는 필름을 벗겼는데
맙.소.사!!! 액정에 먼지같은 것이 껴있는 것이다!!!!!
화면을 켜면 보이지 않는데 화면이 꺼진 상태에는 이것이 넘나 눈에 잘 띄는 것이다!!
바로 애플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문제점에 대해 전달하고 서비스센터로 바로 가서 확인받는게 좋겠다고 하여
집에서 가까운 애플서비스센터로 다음날(예약은 안됨 ㅠ) 오전에 갔다.
고객센터에 10시정도 도착했는데 이미 사람들이 엄청 많은 상태;;;;
전날 문제가 발생해서 예약조차 못한 상황이라 접수하고 무조건 기다려아했다 ㅠㅠ
2시간 정도 기다리니 내 차례가 다가왔고 서비스 기사에게 문제점을 말하였으나
이 분 태도와 말하는게 내가 말하는 문제점에 대해 확실하게 답을 안해주고 빙빙돌려 안된다는
내가 처음 방문한 서비스센터는 부산사상애플아울렛에 위치하고 있는 "대우전자서비스 부산사상점".(최악 비추)
여기 기사는 바꿔주기 싫은 건지 내가 말하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려하지 않고
내가 질문한 것에 대해 대답도 회피하고(하드웨어 문제가 아니냐?라는 질문)
문제가 있는 점에 대해서는 도와드릴 방법이 없다는 식으로 말했다.
이 분이 말한 것 중 가장 어이없었던 것은 사람마다 예만한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성별에 따라 여성이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편(읭???)이라는 X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는 것이다.
저 티끌이 내가 여자라서 예민해서 보이는 것이고 수리 기사는 남자라 안보이는 건가요? 아놔
내가 그떄 아이패드로 불량 부분을 찍어놨는데 아이패드를 따로 가져가지 않아
손으로 이 부분 쯤을 보면 티끌이 있다고 알려주고 화살표 티커를 붙였고 기사는 그 부분을 살펴보겠다며
폰을 들고 들어가 점검한 후 가지고 나왔다.
서비스 센터 불이 밝은 것도 아니라 정확하게 그 지점을 내가 못 찾았던 점도 있었겠지만
그 기사가 폰을 가지고 오면서 디스플레이 이상유무를 점검했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는 것.
그래서 내가 디스플레이 문제가 아니고 하드웨어에 먼지나 티끌이 들어간것으로 보이는데
디스플레이 검사는 소용이 없어 보인다고 했지만 그 분 눈에는 저 티가 보이지 않는단다.
어이가 없어서 내가 표시한 부분만 봤냐니까 그랬단다.
이상이 있는 것으로 고객이 가져왔는데 그 부분이 아닐 수도 있으니 다른 부분도 같이 점검해야 하는게 기본아닌가?
넘나 당당하게 니가 이상있다고 한 스티커붙인 부분 주위로만 내가 봤는데
디스플레이 문제는 100%아닌것으로 판명되고 고객님 니가 멀쩡해보이는 이 디스플레이가 문제가 있다고 한 부분이니
분명 사용하다보면 문제점이 불거질꺼고 그떄 가져오는게 어떻니? 라고 계속 같은 말만 되풀이.
그러면서 30일 이내 문제점이 발생하면 언제든지 가져오라며 하길래 진짜 어이가 없었다.
내가 이 말 들으려고 아침에 감기몸살 걸린 몸뚱아리를 끌고 1시간 가까운 거리를 운전을 해서 여기에 와서
2시간 기다린거임?
10,20만원 제품도 아니고 거의 200만원하는 제품을 사서 집에 오자마자 사용도 안한 상태의 제품의 하자를 발견해서
가지고 온 고객한테 이따구 말이 먼소리...아놔
기다림도 너무 길었고 몸 컨디션도 다운된 상태라 힘이 없어 제대로 따지지도 못했다.
당시 애플 고객센터에 상담원이 A/S 받을 때 전화주기로 했었는데
그분도 상담중이셨는지 연락이 없고 아무 문제도 해결하지 못한 채 서비스 센터를 나왔다.
주차장에서 차를 빼고 나오는데 그제서야 전화온 애플 상담원....- _ -
그러면서 나보고 고객님 그냥 나오시면 어떡하냐며 차를 돌려라고.....(전화주기로 한게 누군데...내가 거이 있을 때 편 들어줬어야지 아놔)
애플 전화기 산거 첨으로 후회한 순간이 아니었나 싶다...
이때까지 아이폰 4, 아이폰 6S 아무런 문제없이 잘 쓰고 있었는데 가장 비싼 아이폰XS에서 이런 품질 문제가...
상담원이 이런 문제는 질질끌면 안된다고 하여 바로 월요일 중구에 있는 "UBase부산점"(강추!!! 왕친절 왕빠름)으로 예약을 해줘서
우선 찝찝하게 집으로 귀가.
그때까지 할 수없이 아이폰XS는 개시도 못하고 액정깨진 아이폰6S를 썼다.
혹시나 내가 써서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고 할까봐 ㅎ ㅠ
그래서 월요일 UBase에 도착을 했고 예약시간보다 좀 빨리 도착해서 직원에게 말했더니 괜찮다고 바로 봐주는 것!
와 여긴 친절해 ㅠ
사상점에서 억울했던 점이 있어 집에서 미리 티끌 부분에 스티커를 붙여서 갔다.
유베이스 직원은 보자마자 앗 여기 너무 선명하게 잘 보이는데요? 하며
토요일에 갔던 곳에서는 이게 안보이다고 하던가요? 라며 놀래는 것이 아닌가.
사상점 직원한테 전화걸어 "여기 남자분이 잘 보이신답니다." 라고 말하고 싶었음.
암튼 유베이스 직원분은 바로 교환해주겠다며 새폰을 (다행히 스페이스그레이 512GB 재고가 있었다.) 꺼내줬다.
케이스 째로 바꿔가도 된다고 했는데 어차피 이어폰이랑 케이블이랑 어댑터 안써서 기계만 바꾸고 나왔다.
상태를 껍질이 씌워진 상태로 직원분이 상태 확인해주고 나도 껍질은 집에가서 벗기려고
집에와서 벗겨보니 아뿔사.....
이번엔 왼쪽 상단에 본드?실리콘? 암튼 그런게 우둘투둘 붙어있는게 아닌가 ㅠㅠㅠ
신이시여 왜 자꾸 나에게 이런일이!!!!!!!!!!!!!ㅠ ㅠㅠ
껍질이 있는 상태에선 티가 안나 몰랐는데 껍질 벗기니 티가 확 났다.
저 위 사진은 껍질 벗기기 전인데 티가 안남.
아래 사진은 벗긴 사진인데 티가 확 남.
이쑤시개에 촉촉하게 물을 좀 붙여서 부드럽게 만들어 살살 긁어냈다..(대체 난 머하는 거냐..200만원 제품을 사놓고..)
결국엔 아래 사진처럼 꺠끗하게 벗겨냄.
내가 생각해도 정말 어이없다. ㅋㅋㅋㅋㅋ
넘나 험난하게 아이폰XS 구매한 후기.
지금은 이상없이 잘 쓰고 있다.
애플은 고가로 판매할꺼면 품질검사 똑바로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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