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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마라롱샤(이번 여행 중 최고의 음식!!)

매콤한 음식을 워낙 좋아하는데 상하이 여행 중에 무얼 먹을까

사전에 알아보는데 마라롱샤라는 음식을 파는 거리가 있다하여 

이번 여행 중에 꼭 먹어보리라 다짐을 했다. (다짐까지야 ㅎㅎ)


우전 투어에서 상하이에 도착하니 10시 30분 정도 되었는데 배가 너무 고파

그토록 염원했던 마라롱샤를 먹으러 가기로 결정!!


숙소에서도 그리 멀지않아 (도보로 15-20분 정도) 밤이라 버스도 택시도 안보여

그냥 걸어서 갔다.



구글지도에서 SHOUNING ROAD라고 치면 이렇게 나온다.




숙소에서 가는 길에 보였던 꽃모양 건물.

자주 보니 정들었나봐 ㅎ




드디어 도착한 쇼우닝루!

마라롱샤 집들이 원래 가득한데 설연휴기간이라 문 연 곳이 별로 없었다;;

어딜 가야할지 정처없이 돌아다니다 그냥 문 연 곳 중에서 손님들이 많이 앉아있는 곳으로 들어갔다.


주인아저씨가 내가 한국인처럼 보였는지

한국어로 호객행위도 하셨음. ㅎㅎㅎ





제일 먹고 싶었던 마라롱샤와 블로그에 다들 추천했던 마늘 가리비 구이를 주문해서

호텔방에서 편하게 먹으려고 포장해왔다.

가격은 조개랑 마라롱샤랑 112위안 이었다.








호텔 도착!!





하악하악 다시봐도 설레네요!!





먼저 마늘구이 개봉!

마늘이 겁나 많이 들어가있고 양념이 되있어 꽤 짭짤하다.

그냥 먹기엔 핵 짜고 밥이랑 먹으면 딱 일것 같다.





고대하고 고대했던 마라롱샤 개봉!!!

비주얼이 꽤 무섭다;;;

그래도 맛있다하니 먹어보겠으 ㅎㅎ

범죄도시 장첸이 엄청 맛있게 먹던 바로 그 마라롱샤!!




질 먹겠습니다!!





호텔 밑 편의점에서 중국에서 유학한 친구가 강추한 설화도 한캔 사왔다.

나름 깨끗하고 맛있었다!!





본격적으로 먹기 위해 장갑을 착용하고 

빰빰빠빠빰!!!!





안녕 가재야

미안하게 됐어.





먼저 대가리를 따고 먹으니 수월했다.

처음엔 요령이 없어서 힘들었는데 먹다보니 스킬이 늘더라.




잘못까서 살이 대가리에 남아있다.

대가리에 있는 살도 아까우니 다 먹습니다. 냠냠.





잘 까면 요렇게 대가리에는 살이 없다.





몸통을 마라롱샤 양념에 푹 담궈서 먹으면 짱맛!!!!

진짜 새로운 맛이다!!

마라 맛을 좋아한다면 정말 좋아할 것이고

내 생각엔 한국인들은 매운 음식을 대체로 잘 먹으니 그렇게 싫어하진 않을 것 같다.





한국에 와서도 계속 생각나는 마라롱샤.

시내에 있다던데 한번 가서 먹어봐야지!!


상하이 여행가면 꼭 먹어봐라고 추천하고 싶은 마라롱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