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요가수련자인 나. 6-7년 정도 한 거 같다. 중간에 쉰 적도 많아...지금은 다시 뻣뻣해짐. ㅎㅎㅎㅎ
새로 다니는 요가원에서는 개인 매트를 다들 들고나니는 지라(공용매트는 겁나 더러움...) 이왕 사는거 오래 쓸 목적으로 만두카 프로매트를 구매하였다.
만두카 요가매트는 처음 쓰기 전에 아래 그림에 나온 것과 같이 24시간동안 소금에 절여야함 김장한다 생각하고 ㅎ
먼저 매트를 평평하게 깐다. 마당이나 옥상이 있는 집이라면 밖에서 하는게 좋겠지만..아파트 거주자라 방 안에서 감행.
맛소금같은 가는 소금하면 안됨!!! 나중에 소금 닦아내기도 힘듦.
굵은 천일염을 고르게 매트에 뿌려준다..촵촵! 방에 튀지 않게 조심조심 매트 위에만 뿌려준다. 신문지나 달력 같은 거 깔고 하는게 더 좋을 거 같다..
아무리 조심히 한다해도 어쨌든 바닥에 소금이 튐.ㅠ
그리고 24시간 동안 냅둠.
24시간 뒤에 젖은 타월이나 에쿠아 타월로 닦아준다. 젖은 타월로 닦았는데 꺠끗이 안 닦여져서 화장실로 끌고 가서 털어냈음. ㅎㅎㅎㅎㅎ
소금을 깨끗이 닦지 않으면 나중에 매트 위에서 녹아..내 두 손과 발에 찐득함을 선사할 것이니 꼼꼼히 닦도록 한다.
수련하다가 매트가 미끄러워진다 싶으면 요 소금 뿌리기 과정을 얼마든지 또 해도 됨.
아마 매트가 미끄러운데 거친 소금으로 미끄러움을 어느정도 없애주는 기능을 하는 것 같다.
요래 천일염을 고루고루 뿌려주면 됨.
만두카 매트는 말 때 개구리 모양이 위로 가도록 말아야한다. 윗면이 위로!
보통 반대로 요가 수련 후 앉아서 돌돌 마는데 그렇게 하면 요가 수련할 때 매트가 위로 말려 있다. 불판 위의 오징어처럼 ㅎ
귀찮더라도 꼭 개구리가 위로 가도록 말아야 한다.
그리고 저 개구리가 있는 쪽이 요가 수련 시에도 윗쪽 :)
만두카 매트 처음 써보는데 소금 뿌리기 전에도 그립감(?)은 나쁘지 않았다.
묵직한게 어떤 동작을 해도 미끌리거지 않고 흔들림없이 단단하게 잡아준다.
소금 뿌리고 나니..찐득해서 우짜노 싶었는데 며칠 지나니 괜찮았음. ㅎㅎㅎ 어차피 나는 매트위에 타월을 깔고 함.
아무리 만두카지만 쌩 매트 위에서 하기에 아까워 타월을 까는데..땀이나 이물질로 부터 보호도되고 나는 타월까는게 더 위생적이다고 생각함.
매트는 빨 수 없지만 타월은 빨 수 있으니 헤헷
만두카 프로매트 한 달간 써보니 두께가 있어서 쿠션감이 진짜 짱 좋음.
이래서 만두카 만두카 하는가 싶음.
프로가 제일 두꺼운데 요가원에 두고 다니는 사람이나 집에서 수련하는 사람이라면 프로를 써도 좋겠으나
들고 다닌 목적이라면 무겁다는걸 각오하고 사야할 것임..생각보다 꽤 무거움.
프로 밑에 라이트도 얇지만 수련하는데 그 정도 두께도 괜찮은 편이라 들고 다니기엔 그게 더 나을 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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