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쿠에서 밥과 커피를 해결한 뒤 시간이 얼마없는 우리는 도쿄에서 정말 가고싶은 곳만 골라 가기로 하고 다이칸야마로 향했다.
다이칸야마는 우리나라로 치면..어디가 될까? 신사동 가로수길과 청담 로데오거리를 합쳐놓은 거 같은 느낌적이 느낌이 드는 곳. ㅎ
명품 숍이 대놓고 즐비한 곳은 아니고 핫한 브랜드 스토어가 있고(메종키츠네, A.P.C.,세인트제임스 등)
동네자체가 시내라고ㅗ 하기엔 조용하고 주말이었지만 신주쿠처럼 붐비지 않았다.
관광객보다 오히려 일본 젋은이들이 많이 찾는 곳 같았다. 결혼식을 많이 하는지 잘 차려입은 젊은이 무리들이 많이 지나다녔다.
다들 친구 결혼식가는데 사활을 걸고 꾸미고 가는가보다. 엄청 이쁘게 좋은 옷들 입고 지나갔음 ㅎ
도쿄 초행길이었던 친구가 너무 만족했던 다이칸야마!
나도 도쿄에 몇번 왔지만 다이칸야마를 속속들히 구경한 건 처음이라 너무 좋았다.
친구랑 역에서 내려서 동네구경하다보니 유명한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가 보여 신기해서 찍었다.
한국에도 있남?
학교는 윗층에 있는 건가? 1층은 카페였다.
일본 전통가옥을 개조한 상점. 특이한 건물 이쁘다.
그 유명한 메종드리퍼에 가보았다.
일본 아저씨 지나가는데 찍어서 미안요.
안에서는 찍지않았는데 다들 사진을 잘 찍어서 그런가 그 유명한 텀블러는 생각보다 질이 안좋아서 살 마음조차 들지 않았다. 흠
디자인만 샤랄라 해놨지 퀄리티는 많이 떨어져서 빈손으로 나왔음. 그뤠잇!
너무 공주풍이라 퀄리티 좋아도 안샀을.....
그리고 친구가 꼭 가보고싶다해서 들렀던 츠타야서점!
곳곳에 츠타야 서점을 많이 볼 수 있지만 다이칸야마점은 빌딩이 2개던가 3개던가 엄청 크다.
친구 딸래미 선물로 카오노트 2권도 샀다. ㅎ
그리고 친구와 시부야로 넘어와 도쿄에 왔으면 꼭 가봐야하는 ㅋㅋ 시부야 교차로도 건너보고
시부야역 근처에 있던 쇼핑몰 내 미도리스시 집으로 갔다.
웨이팅은 무려 1시간..ㅠㅠ
츠키지 시장 스시랑 비교할 순 없지만 그래도 훌륭했다. 시장이 반찬인건가.
친구와 갔던 시부야역 근처 미도리 스시.
위치는 역과 정말 가깝다!
특선 세트를 시켰는데 너무 이뻐서 먹기 아까울 정도 ;ㅂ;
볼륨감 넘치는 스시 좀 보소.
숙소에 돌아왔는데 도쿄의 마지막 밤을 이대로 보내기 넘 아쉬워서 친구와 즉흥적으로 도쿄타워를 보러 갔다!
몸 피곤하다고 여기서 포기했다면 진짜 후회했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XD
이번여행에서 블루보틀은 식도락 쪽 1등이었다면 도쿄타워는 관광쪽에서 1등이었다.
도쿄타워를 가기위해 지하철역에서 내린 뒤 언덕길을 올랐다.
가는 길이 오피스 촌인지 사람들은 잘 안보이고 관광객들도 듬성듬성 보였다.
우리나라보다 보기 힘든 교회건물을 보고 반가워서 찰칵 :)
도쿄타워가 보이기 시작한다!!
조명색이 세련되게 이쁜거 같다.
에펠탑 짝퉁 모양은 확실하나 거 같은데. 사이즈는 훨씬 작다.
도쿄 타워~~~ㄹ
푸른 숲이 있는데 타워가 있어 공기도 맑고 좋았다.
목이 빠져라 올려다 보는 중 ㅎ
전망대 따위 올라가지 않는다. 밖에서 보는게 너무 이뻐서 ㅎ
1월에 방문한 거라 아직 크리스마스 분위기 나는 장식들이 남아있었다.
대왕 스노우볼 ㅋ
친구랑 열심히 어두운데 얼굴도 안나오는데서 신나게 사진찍고 이제 내려가는 길.
안녕 도쿄타워!
이렇게 가까이서 널 본건 처음이구나! 또 봐! 안뇽!
도쿄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도쿄타워 저녁에 꼭 방문하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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