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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Campanile Shanghai Bund Hotel (캠퍼닐리 상하이 번드 호텔) 후기


이번 설 연휴에 상하이에 3박 4일 다녀왔는데 그때 묵었던 호텔.


Campanile Shanghai Bund Hotel (캠퍼닐리 상하이 번드 호텔)



밤에 불켜졌을 때 찍었는데 엄청 있어보이게 나옴 ㅎㅎ

호텔 바로 옆에 편의점이 양쪽으로 있는데 저 파란 간판이 편의점.



프랑스계 호텔이니 깜파닐이라고 읽어야 맞지만 한국 호텔 예약 사이트에는 캠퍼닐리라고 영어식으로 되어 있다.

설 연휴여서 그런가 아님 상하이 물가가 비싸서 그런 것인지 호텔 1박 비용이 일본 여행과 비교해보아도 결코 싸지 않았다


아름다운 야경을 조망할 수 있는 번드 쪽으로 호텔을 잡자니 

혼자 분명 싸돌아다디나 밤에 지쳐 잘게 뻔하므로 시내에 그리 멀지 않은 돌아다니기 편한 위치에 있고 저렴한 호텔로 선택.

지하철 대세계 역이랑 예원 역 다 도보로 이동 가능한 위치. 

대세계 역이 쫌 더 가까운듯 약 6분? 예원은 10분정도 걸으면 나온다.


이게 위치가 좋다고 해야하나 나쁘다고 해야하나 웬만한 관광지는 다 걸어서 갈만해서

인민광장도 20분 안에 주파가능하고 ㅎ 아 걸을만 하네 하면서 혼자 계속 걷다가

하루는 3만 5천보 넘게 걸음...도가니야 괜찮다니


아! 마라샹궈 가게 모여있는 쇼우닝루도 10분정도 빡시게 걸으면 주파가능했다. ㅋㅋ

지하철역이 호텔앞에 똻 있는게 아니다보니 어디든 걸어서 가야했음.

편의점은 호텔 왼쪽 오른쪽 하나씩 다 있는데 물건이 아주 많지는 않지만 물이나 맥주 간단한 과자들은 있었다.

과일가게도 근처에 있었고 식당도 있는거 같았는데 매번 일찍 나가고 늦게 들어오니 가보지는 못했다.



숙소근처 과일가게 ㅋㅋㅋ 디스플레이 장난아님.

롱안 사먹고 올껄 너무 아쉽다 ㅠ


예약은 아고다 통해서 했고 더블룸 3박에 한국돈으로 약 25만원 정도 했다. 1박에 8~9만원정도?




화장실은 간단하게 샤워부스랑 세면대 정도 있다.

헤어드라이어도 있음! 

바디워시, 샴푸는 사용하진 않았다....





수건은 매일 갈아주는데 먼가 깨끗한 걸로 갈아주는게 아닌거 같아쓰면서 찝찝..

내가 다 쓴거 접어서 둔건 아닌가 싶은...

첫날과 같이 손닦는 수건 돌돌 이쁘게 말아놓지도 않고 그냥 접어서 놔둬서 그래도 호텔인데 이건 머지..싶음 ㅎ


마지막 날 화장실에서 빠른 속도로 기어가는 바퀴벌레 발견!

발로 지근지근 밟아 죽임...ㅠㅠㅠㅠ 청결하지 않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벌레까지 나올줄이야..

아 3일동안 바퀴벌레랑 함께 했다니...ㅠㅠ


바퀴벌레 시체를슬리퍼로 덮어두고 일어나는데 화장실 코너 벽면에 XXX가 붙어있었음..

청소하시는 분이 흔적을 남겨주는 이색적인 호텔.





샤워부스 모습.

수압은 빵빵하고 괜찮았다....

바퀴벌레 이후 씻을 때도 찝찝 = _ =




사진으로는 엄청 깔끔해보이지만 침대시트도 순백의 흰색이 아닌 중간중간 먼지라던지 인간미가 넘쳤다.

매트리스 밑에 침대를 완전히 덮는 시트는 자주 안갈겠지만..이해는 되지만...더러웠다. 씻고나서 바로 침대위로 폴짝 뛰어 올라감 ㅎ


담에 중국여행을 간다면 돈 더 주고 좋은 호텔에서 자게다고 굳게 결심.

몇 만원 아끼겠다고 하다가 중국바퀴벌레와의 조우. 굳이 다신 하고 싶지 않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