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국

상하이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상해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곳은 바로 아시아 최초로 문을 열었다는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시애틀에 갔을 때 들렀던 곳보다 무려 2배나 크기가 크고 세계 최대 규모라고 하여 기대가 컸다.

난징시루 역에서 도보로 조금만 걸어가면 된다하여 인민광장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이동 하였다.


훠궈를 엄청 많이 먹고 근처에 있던 인민광장역으로 갔다.

지하에 내려오니 중국오면 많이들 사가는 크림 광고가 있네. 호오.



지하철역에 미샤도 있었음. 한국같다 ㅎ



상하이 지하철 2호선을 타고 인민광장에서 난징시루로 1정거장만 이동하면 된다.

가격은 3위안.

대중교통이용할 일이 크게 없어서 일일권보다 그 때마다 요금을 지불했다.




지하철 기다리는 중.

한국 지하철역보다 훨씬 크고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었다.



지하철 내부.

공항버스에 비하면 냄새도 안나는 편.

생각보다 붐비지도 않았다. 아마 설연휴기간이라 그랬을 지도?



교통카드처럼 탈 때 찍고 내릴 때 카드를 저 투입구에 넣으면 된다.

편도권을 끊었기 때문에 반환되지 않는다는 점~




난징시루역 나와서 진짜 1분 정도만 걸으면 나온다.

희안하게 구글맵에서 Starbucks Reserve Roastery라고 치면 나오지 않음 ㅠ

트립어드바이저로 검색해서 주소복사 후 구글맵에 입력하면 요렇게 희안한 상호명이 나오는데

위치는 여기가 맞다.





두둥!!! 너구나 너로구나!!!

돔모양의 카페라니 대박!!

 시애틀에서 갔던 리저브 로스터리 크기랑은 비교가 안된다.(건물디자인은 똑같음 ㅎ)








가까이서도 한번 찍어주구유.



밥 먹고 다들 카페왔는지..줄이 꽤 길었다. ㅠ

사람들 뒤에 나도 쪼롬히 줄을 서보았다. 

비가 와서 스타벅스 직원분이 우산도 씌워줌. 와우 떙큐.

하지만 의미없는 줄. 중국인들은 아무렇지 않게 새치기를하더라...이럴꺼면 줄 왜 서래- _ -



비까지 오는데 이렇게 줄을 서니 복잡복잡.




줄 서서 차례로 들어가라는 안내문. 



중국어라 잘 모르겠지만,

리저브 로스터리에서 열리는 클래스 같은 것인가?



드디어 입장~~

1층 한켠에는 굿즈들을 판다.

티셔츠도 있다 오우

시애틀 지점보다 훨훨훨훨~~가짓수도 많고 물건 재고도 많아보였다. 물론 손님도.



기본적인 스타벅스 리저브 굿즈들은 시애틀 리저브 로스터리랑 비슷했지만

상하이 지점에서만 파는 것들도 많았다!



민트색 없었는데 민트색 생겼넹!!우왕



황동(?) 제품들이 많아서 사진마다 빛번짐...

나무 트레이 겁나 비쌌음.




이건 상하이 스페셜 에디션 코너.

촌스럽지 않게 잘 만든거 같다.

머그컵 재질이 약간 거칠거칠한 도자기같은 느낌인데

너무 무거워서 살 생각이 사라졌다능...



아 에코백 있었구나. 사올껄 ㅎㅎㅎ ㅠㅠ

비니도 팜.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에서 볶는 원두도 살 수 있다!



굿즈를 구경하고 고개를 돌리니 어마어마한 크기의 로스팅 시설이 눈에 확 들어왔다.

미국 본사직원들인가? 서양인 직원들도 많이 보였다.



로스팅하는 원두를 가열하는 로인가? 아님 원두를 보관하는 저장소인가?

흠 암튼 저 큰 항아리 모양의 것에 중국어를 새겨놓으니 지역색도 살리고 보기 좋으네.




저 직원분이 들여다 보는 곳에서는 원두들이 엄청나게 빙빙 돌아가고 있었다.

무슨 기계들인지 설명들이 붙어있었으면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을텐데

이렇게 훤~~~히 개방해놓았으면서 비밀인건가요??



1층에서 머그컵이랑 보온병 하나 사고

2층으로 올라왔다.

여기는 1층에는 없는 티바나 제품들과 티바나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과 

1층과 마찬가지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과 커피관련 굿즈들도 1층보다는 작게 있었다.

그리고 중요한 화장실도 2층에 있다. ㅎ

화장실은 규모에 비해 너무 작은것 아닌가? 커피웨이팅보다 화장실 웨이팅이 더 길었다며...


여기가 티바나 음료 주문 및 마시는 바.



타바나 제품 향기도 맡아보고 살 수 있는 공간.



그리고 커피 주문하는 곳.

나는 콜드브루 1잔과 아메리카노를 시켰다! :D

저기 에이프런을 두른 여자 직원분 넘나 친절하심!!

그나저나 에이프런 갖고싶네 ㅎ 




2층에서도 원두들과 커피굿즈들 살 수있다.

2층에는 콜드브루를 사서 먹어볼 수도 있고 콜드브루 관련 상품이 많이 보였다.

아마 1층에는 콜드브루 안파는 듯?

일반 에스프레소 베이스 커피만 파는 거 같았다. 


시애틀에서 산 COFFEE라고 적힌 컵이 보이네! 반가워라!

상하이가 시애틀보다 훨씬 제품 종류가 많아서 물욕이 솟구쳤다.





콜드브루바.

콜드브루추출하는 기계들이 벽에 붙어있는데 장관이었다!

울집에 저거 가져가서 붙여놓고 싶네 ㅎㅎ




커피 주문하는 곳에는 케이크, 빵들도 판매하고 있었다.

난 훠궈로 이미 배를 채우고 가서 달달구리는 먹지 않았다. 아숩!



매장 규모에 비해 앉는 자리는 부족해 보였음...

사람이 얼매나 많던지 ㅠ

겨우겨우 1자리 찾아 대망의 시음시간을 가져봄 ㅎㅎ

콜드브루 잔 너무 이뻐서 못버리고 가져왔다 결국 호텔에 가져와..(대체 왜?) 마지막 날 나오면서 버림 ㅋㅋㅋㅋㅋ

일회용 커피잔도 일반 스타벅스잔보다 100배 1000배 더 깔끔하고 이뿌다.


커피 2잔 가격은 89위안.

결코 싸진 않지. 우리가 흔히 아는 스타벅스 리저브 카페 그 가격.



설 연휴라 직원들도 "福"자를 거꾸로 본인들 앞치마에 매달아놓아 설 분위기가 물씬 낫었더랬지.


스타벅스 로스터리의 상징인 공항에서 항공편 알려주는 촤촤촤촤라라라라악 뒤집어지는 저 보드...저거 머라하지

암튼 저게 시애틀도있었는데 상하이에도 있었다.


저기에 지금 무슨 원두를 볶고있다 이런 정보를 알려주는데

이 날은 중간중간 신년기념 문구들을 만들어서 커피마시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무슨 대길인데...머 좋은 의미겠지? 아..일자무식하다...

저 글자들 모두 숫자 "8"로 만들어짐.



저 복자도 모두 숫자 "8"로 만듦.

중국에선 숫자 8이 행운의 숫자 :)



요렇게 숫자 8들이 글자를 만듦 :D 멋쯰당



평소에는 이렇게 원두 소개.




밑에선 직원들이 열띤 토론중인가.

유니폼도 다 좋아보였다. 호옹



2층 화장실 가다 나오면서 찍었던 문. 




가게 내부로 1층 내려가면 복잡하니 2층으로 나와도 됨.



신년 메시지도 띄워주고.



바로 나가기 아쉬워 티바나 섹션 한번 둘러봐주는데

차 관련 제품들 넘 이뻐서 사고 싶었다 ㅠㅠ

 꾹 참음...끄윽



아 사람들 좀 보소.

진짜 사람 많았음.




내려오면서 1층을 보는데

다 볶아진 원두들이 포장되고 있었다.

오호 신기!




1층에서 사진 많이들 찍는 스팟에서 나도 한번 찍어주고 ㅎ




나와서 보니 줄이 없네...?

매번 줄 서는 그런 곳은 아니고 사람 많이 오면 그때만 줄 세우는 가보다.





한국에도 언젠가 들어오겠지?

건물 참 멋지게 잘 지은거 같다.



맞은편에 있던 고급 쇼핑몰도 한번 봐주고 이제 안뇽 짜이찌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