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각사를 나와서 직진으로 쭈우~~욱 가다보면 철학자의 길 혹은 철학의 길이 나온다.
중간에 안내 표지판도 있어 찾기에 어렵지않고 멀지도 않아 금방 도착한다.
운하(?) 라고 해야하나 물이 흐르는데 거기를 따라 걷는길을 <철학의 길>이라고 한다.
생각보다 상업화된 곳이라 깜놀 ㅎ
나는 엄청나게 조용하고 고립된 공간의 사색의 장소인 줄 알았뜸 허헛
저기 Philosopher's path가 바로 철학의 길.
물가 옆으로 낮은 주택같은 건물들이 쪼르르 있었다.
가게들도 있는거 같았고 술집, 음식점, 병원 등 일반 상업시설들이 있었다.
이거 다 벚꽃나무 아님??
비록 벚꽃은 못봤지만 벚꽃맛 소프트 아이스크림으로 헛헛함을 달래보았다.
맛있었음! 벚꽃 안먹어봐서 모르지만 이런 맛인가보다 ㅎ
은각사 나오면 보이는 가게에서 사먹음.
치과 건물 귀엽다
춥고 비오는 교토.
사람 별로 없다 ㅎ
몽우리만 져있는 벚꽃나무 ㅠㅠㅠ
일주일 뒤에 왔다면 이쁘게 펴있을껀데!!아깝...
2주있따오면 흩날리는 모습 볼 수있을 꺼 같았다.
분홍 봉우리만 보이는 벚꽃나무.
나무가 오래되서 만개하면 정말 장관일 거 같았다.
안녕 봉오리
물가 양가로 벚꽃나무들.
개화시기 잘 맞춰오면 진짜 이쁠꺼같다!!!
철학의 길을 나와서 헤이안신궁으로 가는 길.
버스타도 되지만 걸어서 이동했다. 겁나 걸었음. ㅎ
저렇게 도로에 도리이를 설치한 이유는 멀까나
신사 근처라서 그런가?
어마어마하게 큰 도리이.
일본 버스도 택시도 도리이 밑을 지나가는데 꼭 장난감 같이 보여서 ㅎ
잔잔한 물가.
비도오고 물도 흐르고 차분한 교토.
헤이안신궁가는 길에 건물이 넘나 아름다워서 보았더니 교토시미술관!
시간이 많았으면 들어가서 구경했을텐데 교토엔 1박 2일 일정이라 ... 아쉽아쉽 ㅠ
여긴 교토부립도서관
도서관인데 머이리 고궁박물관처럼 웅장하게 지은건가?
도서관 건물 너무 예쁘다!! 대박
처음엔 근처에 있어서 교토 시립미술관 별관 인줄.
이 우산 너무 맘에 들어서 우산이랑 찍고 싶었음 ㅎ
아 한국에 안파니 너란 우산.
헤이안 신궁
주소: Okazaki Nishitennocho, Sakyo Ward, Kyoto, Kyoto Prefecture 606-8341 일본
헤이안신궁 도착.
저 위 비석에서부터 꽤 걸었음.
전형적인 일본 신사 색상, 건축양식.
신사들어가기 전에 손씻는 곳인거 같은데..아마도?
나무에 벚꽃핀줄...
쪽지들을 저렇게 뺴곡히 나무에 매듭묶어 놓았다.
하얀 옷입은 신사에서 일하는 직원분
혼자 옛날 복장 입고 지나가니 신기하더라.
여기에도 드문드문 관광객이 있긴했지만
날씨도 안좋고 해서 그런지 많이 붐비지 않아 오히려 좋았다.
참배하는 장소?
관광객들은 마당쪽에서만 구경하고 저기까지 올라가는 사람들은 잘 없더라.
소원 적어서 걸어두는 건가. 한국절이나 일본절이나 이런건 비슷하구나.
구석구석 이렇게 소원적은 나무들이 어찌나 많은지;;
나무에 저렇게 묶어둔거 약간 무섭기도 ㅎㅎ
비가오니까 여행 중에 운치가 있고 더 좋았다.
춥긴했지만 비오는 날을 좋아하기도 하고
평소에 한국에선 차타고 다니니 우산들고 비 맞을 시간도 없는데
여유있게 걷고 비도 맞아보고 마음에 위안이 되는 시간이었다.
기모노입고 지나가는 커플 다정해보여서 찍어보았음.
첫날 새벽부터 일어나 오사카 도착 후
간사이국제공항에서 교토까지 이동하고 은각사, 철학의 길, 헤이안신궁까지 알차게 돌아보았다.
교토 1박, 오사카 1박의 타이트한 스케쥴을 소화하기 위해선 어쩔 수없다능!
첫날 "낮"일정을 마무리하며 숙소인 교토의 핫한 호스텔 LEN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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