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벚꽃여행 2)

가와라마치역에서 은각사까지는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간사이쓰루패스가 있으면 교토버스도 패스 요금에 포함되어 있으므로 내릴 때 기사에게 보여주고 내리면 된다.

가와라마치역에 도착해서 내리니 비가 엄청 내리고 있어;;우산을 구입하고 은각사로 향했다ㅠ

가와라마치역에 버스 정류소가 많은데 관광안내를 하시는 시니어 분들이 상주하고 계셔서

영어든 일어든 길을 문의하면 친절하게 알려주신다. 굿굿.

은각사와 이름이 비슷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금각사는 일본어로 킨카쿠지라고 하는데

길물어볼 때 할아버지께서 긴인지 킨인지 다시 물어보시길래 땀이 삐질.

그래도 실버?골드? 이렇게도 해주시기 때문에 천만다행이었다;;;ㅎ

그나라 언어를 못할지라도 본인이 가는 목적지를 어떻게 읽는지 정도는 미리 숙지해두는게 좋다는 걸 다시금 깨달음.

지쇼지(東山慈照寺): 은각사(긴카쿠지)

주소: 2 Ginkakujicho, Sakyo Ward, Kyoto, Kyoto Prefecture 606-8402 일본

은각사 이용시간 및 입장료

<이용시간>

하절기(3~11월): 오전 8:30~ 오후 5:00

동절기(12~2월): 오전 9:00~오후 4:30

입장료

성인/고교생: 500엔

초/중교생: 300엔

<출처: 은각사 공식 홈페이지 http://www.shokoku-ji.jp/g_sanpai.html>

정원을 어찌나 깔끔하게 꾸몄던지. 

입장료를 내고 들어오면 보이는 첫 모습.

요 화살표 따라 들어가면 된다.

계속 비는 오는 중.

모두들 우산 들고 관광 중.

비가오니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여유롭게 잘 돌아보았다.

캐논 디카를 들고가서 이번여행엔 그래도 디카로 찍은 사진들이 많음. 

은각사에서 유일하게 피어있던 꽃 ㅋ

동백꽃 같음.

나무가 밑둥만 남아있었다. 번개 맞았나?

동백꽃이 떨어져 있는 모습이 너무 이뻤던 은각사.

                                                            

--------------------------<여기까진 캐논>-----------------------------

-----------------------<여기부턴 아이폰6S>-----------------------------

별자리 무늬 우산 넘 맘에 들어서 한국까지 가져왔는데 다 부셔짐 ㅋㅋㅋㅋ

일회용이냐 머냐 에잇!

은각사 입구.ㅎ

비가 오니 확실히 더 옛스러운 분위기가 고조되는 거 같다.

사진을 잘 찍지 못해 큰 차이는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디카로 찍은게 색이나 빛을 잘 표현해내는 거 같은?

이 날 비만 안왔으면 더 연습했을텐데 아쉽다. 

초첨 맞추는걸 잘 못해서 아직 많은 연습이 필요한 왕초보. 

일본인들도 커다란 카메라에 삼각대 준비해와서 여기서 사진 많이 찍던데 사진찍기 명소인듯 ㅎ

은각사를 나와 바로 이어져있는 철학의 길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