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쿠라성 주변을 산책하고 나와 가까운 쇼핑센터 리버워크로 향했다.
쇼핑몰인데 안에 식당, 카페가 있어서 쇼핑할 것 있으면 여기서 쇼핑해도 좋을꺼같다.
여기서 나는 쇼핑하지 않고 구경만 슬쩍 했다. 호빵맨 뽑기 기계가 너무 귀여워서 찍어보았다.
일본에는 뽑기가 참 많은거 같다.
가격에 비해 퀄리티가 아주 좋은건 아니지만 뽑기 기계가 너무 귀여워서 ㅋㅋㅋㅋ일본 여행갈때 잔돈 남으면 가끔 해보곤 한다.
나는 너무 많이 걸어서 카페인 충전이 급히 필요하여 1층에 있는 스타벅스에 앉아서 커피 한 잔 했다.
프렌치프레스 커피를 시켰는데 황송하게 직원분이 직접 가져다주시고 무릎까지 꿇으시고;;; 직접 프레스를 내려주심.
일본은 스타벅스도 너무 친절함.
케이크랑 같이 먹는데 피로가 쓩~~날아가는 것 같았다. 프렌치프레스로 내린 커피이다보니 진해서 피로를 날려주는 것 같았다.
같이 시킨 케이크는 시즌 케이크였던 사과케익이었던 거 같다(가을철이었으니). 달달한게 쓴 커피랑 딱 어울렸다.
커피를 마시고 나와 고쿠라 시장 아케이드 쪽으로 향했다. 여기에 식당들도 많고 드럭스토어도 있어서 나는 여기서 살 것들만 간단히 구매했다.
아케이드 걷다보면 나오는 오코노미야키 맛집 '이신'
너무너무 배가 고파서 야끼우동이랑 오코노미야키 단품 2개를 시켜버렸다. ㅎㅎ
자리마다 이렇게 불판이 있는데 오코노미야키를 시키면 직원이 반죽을 가져와 눈 앞에서 오코노미야키를 구워준다.
현기증 난단 말이예요. 빨리 구워주세요. 건더기도 큼직큼직 먹음직스럽다.
오코노미야키가 꽤 두껍다.
노릇노릇 맛있게 익어가는 오코노미야키.
소스를 너무 많이 부어서 직원 손목 잡을뻔...- _ -
굽고 나면 직원이 소스와 가쓰오부시를 뿌려준다.
그리고 삭삭 잘라주는데 이제부터는 알아서 먹으면 된다. 냠냠
오코노미야키 다 구워지기 전에 먼저 나온 야끼 우동.
직원이 앞에서 굽고있어서 조신하게 얌전히 먹었다. ㅎㅎ
배가 고파서 맛있게 먹긴하였지만. 둘다 기름에 볶고 구운거라 느끼해서 다 먹진 못했다(양도 많았고..2인분 ㅎ)
오코노미야키는 넘 두꺼워서 다 안익은거 같기도하고;;
그래도 큼직하게 내용물도 많아서 만족스러웠다.
든든하게 밥 먹고 나와 고쿠라역 근처에 있는 후랑후랑에 들러 조카들 식판을 샀다.
당시 가격인데 지금은 우째 올랐나 모르겠네.
역근처에 무인양품도 있어 들러서 구경했다.
일본 무인양품에는 가전제품도 많이 팔아 신기해서 찍었다. ㅎㅎ
하얗고 디자인도 깔끔해서 집에 놔두면 너무 이쁠꺼같음!
무인양품 가전제품 성능은 어떨지 궁금하다. 흠흠
고쿠라 구경을 마치고 다시 시모노세키로 향했다.
시모노세키에 비하면 고쿠라는 정말 도시도시! 시모노세키에 숙소가 있다면 고쿠라까지 놀라가서 구경도 하고 식사도 하고 쇼핑하는게 좋을 꺼 같다.
시모노세키는 너무 시골시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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