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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배타고 떠나는 일본여행11)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마지막 일정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부지런히 모지코로 향했다. 

배를 타고 왔다갔다 각 1박씩이라 정작 일본에서는 2일밖에 시간이 없다 ㅠㅠ 

시모노세키 항에서 모지코까지 가는 배가 있는데 나는 JR을 타고 모지코로 갔다 ㅎㅎ

고쿠라와 시모노세키 사이에 위치한 모지역. 이름 너무 귀엽다. 모지모지~

한자가 門司(문사)인데 문을 관장하는 곳이라는 의미인가? 항구라서 아마 이런 이름이 붙었나보다(100%추측)

모지역에 도착하면 일단 내린다. 



내려서 모지코로 가는 기차를 타면 모지코우 역에 도착한다(편의상 모지코로 적겠음)

역사도 나무로 되어있고 레트로적인 감성이 뿜뿜!

젊은 현지 관광객들도 보이는걸 보니 이 곳이 핫플레이스가 맞는듯 ㅎ



모지코에 도착하여 항구로 향했다. 모지코는 크지 않아서 걸어서 다 이동했다. 

모지코 역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건물.

모지 미쓰이 클럽.

아인슈타인부부가 묵었다고 한다. 왜떄문에 아인슈타인은 이 곳에 왔을까? ㅎㅎ


1층은 무료이고 아인슈타인이 묵었던 2층은 100엔 내면 입장가능하다.

특별한 관광지도 없는 곳이라 흔쾌히 100엔 내고 2층에 가보았다. 

아인슈타인 부부가 묵었던 침실, 욕실도 있고 부부의 사진도 있으며 기념관처럼 나름 잘 꾸며놓았더라.



잔잔한 바다가 아름다운 모지코 항구. 

그리 높지 않은 산도 뒤에 있고 풍경이 아름다웠다.



모지코 해협프라자.

항구엔 쇼핑할 수 있는 기념품가게와 작은 식당들이 쭉 이어져있어 경치를 감상하면서 가게 구경도 할 수 있다.



저기 높은 건물은 모지코 전망대.



모지코의 마스코트인가 귀여워서 찍어보았다. 모지~



모지코를 통해 바나나가 일본으로 처음 수입된 것을 기념하여 바나나 동상이 있는데

진짜 사람같애서 좀 징그럽기도 하고 ㅎㅎ 

조용한 항구에 이런 재미있는 동상이 있으니 관광객들이 한번씩 사진도 찍고 웃으면서 재밌어 하는게 보기 좋았다.



유후인에서 본 벌꿀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길래 하나 사서 앉아서 먹었다. 흠냐흠냐



새 디카가 이때 고장이 나서 너무 놀란 나머지 폰으로 찍은 사진 모서리에 내손가락이 똻! ㅎㅎ

이 건물은 오사카상점 모지지점 건물. 

서구문물이 들어왔던 근대화 물결이 느껴지는 건축양식 ㅎㅎ

가로등 너무 멋스러움. 저녁에 오면 저 가로등에 불도 켜지겠지. 밤에 오면 더 이쁠꺼같다.



여긴 모지세관이었던가. 건물이 다 비슷비슷 이쁘다.

서구적인 건축양식을 채택한 건물들이 많았고 보존도 잘 해놓았다.

모지코가 매력적인 이유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이국적인 풍경인데 이러한 건물들이 이 분위기에 일조하는 거 같다.



여기는 중국대련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기념으로 지은 건물이라고 한다.

대련도 항구도시로 알고있는데 둘 사이에 공통점이 많은가보다.

이름은 국제우호기념도서관.



저 하얀 건물이 멋스러워서 찍어봄.



카페가 있는지 커피잔이 달려있는게 귀여워서 찰칵. 



모지코 거리.



가게 간판이랑 남자아이 모형이 귀여워서 찍어보았다.



항구 근처 건물들이 이뻐서 기웃기웃 거리며 여기저기 구경하다 배가 고파져

모지코의 명물 야키카레를 먹기위해 모지코항을 뒤로하고 걷기 시작했다.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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