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끼카레를 든든하게 먹고 칸몬대교 해저터널을 통해 시모노세키로 다시 넘어가기위해 칸몬대교로 향했다.
모지코에서 칸몬대교로 가던 길에서 봤던 전차.
옛날에 실제로 사용했던 전차 같다.
커피가 너무 마시고 싶은데 카페가 안보여 카페인 부족으로 허덕이던 중
자판기를 발견해서 시원한 캔커피를 뽑았다.
일본 캔커피는 정말 맛있는 거 같다!
시원하게 커피 들이키면서 여유롭게 걷는데 공장 창고같은 건물들도 보인다. 느낌있어.
건물들이 다 낮다보니 하늘도 더 잘보이고 좋네.
철도가 있었다. 걸어갈 때 기차가 지나갔는데 기차 모양도 레트로적인 ㅎㅎ
모지코에 점점 빠져들면서 계속 걸었다.
철길따라 계속 쭉쭉 걸었다.
철길 좋아해서 계속 찍음. ㅎㅎㅎㅎ
저 멀리 오른쪽에 칸몬대교가 보인다!
바다를 다 담고싶어서 아이폰 파노라마 기능으로 찍어봤다.
바다가 잔잔한게 꼭 호수같다.
아름다운 하늘과 바다.
작은 배들도 정박하고 있었는데 요런 통통배들 정박해 있는 모습이 좋아서 찍어보았다.
저 뒤에 모지코 전망대 건물도 보인다.
칸몬대교가 저 멀리 보인다.
가까워보였는데 걸어도 걸어도 안나왔음 ㅋㅋㅋ
생각보다 멀었다. 밥먹고 다리 있는데까지 걸으니 소화다됨.
다행인건 걷는 길이 단조롭지 않고 이렇게 해바라기도 있고 바다도 있고 볼 게 많아서 즐거웠다.
해바라기 뒤에 빼꼼히 보이는 칸몬대교.
가던길에 있던 먼가 사연이 있는 듯한 비석(한자모름...)
다리가 점점 가까워져간다!!!
신사 입구처럼 도리이가 있네.
드디어 해저터널 입구에 도착!!
관광객들이 막 찾는 곳이 아닌지(아님 나처럼 걸어서 오는 사람이 없는지..)
모지코에서 여기까지 오는데 나처럼 걸어온 사람은 남자 1명 밖에 없었음.
그래도 입구에 오니 사람들이 좀 보였다.
자전거를 타고 여행하는 사람이 많은지 자전거타고 오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터널 안에서는 자전거 타면 안됨. 자전거 끌고 다녀야함. ㅎㅎㅎ
간몬대교에 대한 설명이 한국어로도 있다.
전체길이가 3,461.4m이다. 거의 3.5km!!
깊이는 780M이다.(최저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왔는데 여기가 해저 785M란다. 와우. 싱기방기.
일반 지하도같이 생겼는데 해저에 있다는게 신기했다!!! 물 안에 있다는게 전혀 느껴지지 않으니 ㅎㅎ
여기서 먼일 나면 죽겠구나 싶어서 엄청 빨리 속보로 걸었다. ㅋㅋㅋ
여기 사는 주민들은 운동하는 곳으로 사용하는지 땀복을 입고 한 일본 아저씨께서는 왕복으로 뜀박질을 하고계셨다.
해저인데다가 터널 안이라 산소부족할꺼 같음.
시모노세키 방향으로 계속 걸으면 된다.
모지코에서부터 출발했으니 모지코는 후쿠오카현이고 시모노세키는 야마구치현이다.
여기가 그 경계선인가보다.
저 선을 넘으면 이제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가 가까워져간다.
야마구치 땅으로 넘어와서 ㅎ
복어의 도시 시모노세키에 도착했다.
저 경계선을 중심으로 왼쪽은 시모노세키 시, 오른쪽은 모지코가 있는 기타규슈시이다.
해저터널로 넘어오니 운동도 되고 특이한 루트라 재밌는 경험이었다.
비상벨 안내도 복어로 눈에 잘 띄고 쉽게 표현해 놓았다. 센스쟁이들.
해저터널 나와서 시모노세키 쪽에서 바라본 칸몬대교 모습.
유명한 무사들인가 동상이 있다.
해저터널 이용해서 다른 현으로 이동했다는 재미도 있었고 시모노세키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코스였다.
'일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일치기 대마도 여행 1) (0) | 2018.01.02 |
---|---|
배타고 떠나는 일본여행14) (0) | 2017.12.13 |
배타고 떠나는 일본여행12) (0) | 2017.12.13 |
배타고 떠나는 일본여행14) (0) | 2017.12.13 |
배타고 떠나는 일본여행11) (0) | 2017.1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