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말 가족들이랑 갔었던 큐슈 오이타현 히타시 및 후쿠오카.
10월말인데 9월같은 따뜻한 날씨여서 여행하기 아주 좋았다.
이렇게 좋았다가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떠나는 날까지 비가 내려서 이동하는데 불편함이 커 아쉬웠다.
여행할땐 비도 적당히 내려야 운치있지 아주 소나기가 퍼부었었다. ㅎㅎㅎ ㅠ
후쿠오카에서 히타시로 가는 길에 들렀던 다이자후 텐만구!
후쿠오카를 여러번 갔었지만 다이자후는 시내에서 멀고 굳이 멀리있는 신사를 찾아가고 싶진 않아 한번도 간적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차를 렌트해서 후쿠오카에서 히타를 가는 길이어서 편하게 차로 들렀다.
다자이후 근처에 주차장이 많이 있어서 그 중에 아무데다 갔었는데 가격은 다 비슷한 것 같았다.
무인주차장으로 갔는데 (유인도 있음) 사용법이 어렵지 않았다.
주차비는 적힌대로 3시간에 400엔이고 이후 매 30분마다 100엔.
나름 유명 관광지인데 이정도 주차비면 싼거 아닌가? 와웃
외져서 그런가?
무인주차장 지불할때 잔돈 동전을 잘 준비해야한다. 거스름돈 안나왔던 걸로 기억...(확실치 않음..ㅎ)
차를 주차하고 조금만 걸으니 신사가 나왔다.
파란 가을하늘 좀 보소! 날씨가 진짜 너무 좋았다.
근데 이 날 무슨 날인가? 외국 관광객도 많았지만 일본 학생들이 참 많았다.
신사 입구에 우루루 서있는 교복입은 학생들.
신사 크기는 확실히 컸다.
공부의 신이던가 학문의 신이던가를 모시는 곳이라
학생들이 시험 잘보게 해달라고 많이 온다고 하더니
정말인가보다. 학생들이 많았다. ㅎㅎㅎ
여러 신사들을 다녔지만 여긴 먼가 체계적이고 정리정돈이 월등히 잘 되있는 느낌.
신사 뒷편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도쿄대 가게 해주세요!" 머 이런게 적혀있으려나?
줄 서서 참배하는 사람들.
학생들이 생각보다 수수하게 다녀서 귀여워서 찰칵.
저렇게 순딩하게 옷입고 있지만 남학생들 중 눈썹정리는 하는 친구들이 많았다. 싱기방기. 일본만화 눈썹.
연못도 있길래 가봤더니 수질이 별로..
자세히 봤더니 엄청 큰 잉어들이 있었다. 오호
다자이후를 나와서 기념품 가게들이 이어지는 거리를 내려오다보면 유명한 스타벅스가 나온다.
내부도 외부와 같이 꾸며놓았다.
더운 가을날 시원하게 커피 한잔씩 하고 주차한 자로 돌아가 히타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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