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가 핫초보리랑 히비야센을 타면 츠키지 시장까지는 1정거장!
숙소와서 짐을 대충 풀고 보니 벌써 저녁 9시가 다되가는 시간;;;
배도 넘 고프고 멀 먹을까 하다 스시먹으러 츠키지 시장으로 갔다.
늦게까지 하는 스시집이 잘 없는데 스시잔마이는 24시간 영업을 한다고 하여 처음 가보았다.
스시다이 가보고 싶었는데 새벽 3시에 가서 줄서야한다고 해서 포기.
예전에 다이와스시는 가봤는데 내 생애 최고의 스시였음!!!
오전에는 츠키지 시장에 일정상 갈 수 없을 거 같기도 하여 이번엔 스시잔마이로 아쉬움을 달래기로 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웨이팅 없이 바로 착석했다.
참치 스시로 구성된 마구로 잔마이로 주문을 하고
술도 못하면서 기분 낼 겸 나마비루도 한 잔 주문했다.
바에 앉아서 직원분들 스시 만드는 모습들도 구경하고
일본 스시집 답게 우렁차게 중간중간 소리도 지르시는 모습이 재밌었다.
바 쪽에는 일본 현지인분들이 주로 앉아계셨고
뒤에 테이블 석에는 4인정도 단체손님들이 앉아있었는데 나같은 해외 여행객들처럼 보였음.
나도 테이블 석이 편한데 바 의자 너무 불편...다리가 짧단 말이유
홀짝홀짝 맥주를 마시다보니 드디어 도착한 마구로 잔마이!
가격은 3000엔
왼쪽 2개가 제일 맛있었음!!!
오도로인가?
지방이 껴있어서 기름기도 있고 보들보들 맛있었다.
세트에 이 미소국이 포함되어있었나보다.
엄청 큰 대접을 주셔서 깜놀.
날씨도 쌀쌀했는데 이 미역된장국(?) 정말 맛있었다. ㅎㅎ
배부르게 식사를 하고 나와 다시 숙소로 고고!
나름 일본 여행을 많이 해보았고 스시도 여러 곳에서 먹어본 사람으로써...
스시잔마이가 스시맛이 아주 탁월한 맛집은 아닌 거 같다.
내가 비가 오는 날 먹어서 스시맛이 밍밍했던건가? 흠...
여기와서 굳이 세트를 먹기보다는 본인이 좋아하는 피스를 골라서 맛보는 게 좋지 않을까~~생각된다.
늦은시간에도 방문할 수 있고 도쿄 여러군데에 있어서 찾기 쉽다는 장점말고는
여기에 굳이 다시 방문할 것 같진 않다.
이상! 스시잔마이 본점 방문 후기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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